과거에는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여러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, 지금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간편하게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즉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비교 및 갈아타기 플랫폼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.
2023년 정부가 주도하여 구축한 ‘온라인·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’ 덕분에, 이제는 신용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, 전세대출까지 대부분의 개인 대출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.
주요 대출 비교 및 갈아타기 플랫폼
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은 다음과 같습니다. 각 플랫폼마다 제휴 금융사와 특징이 조금씩 다르므로, 한두 곳만 확인하기보다는 여러 플랫폼에서 교차로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.
플랫폼 이용 방법 (공통 절차)
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든 절차는 대부분 비슷하며, 매우 간단합니다.
- 플랫폼 앱/웹 실행: 사용하고자 하는 네이버페이, 카카오페이, 토스 등의 앱을 실행하고 ‘대출 갈아타기’ 또는 ‘대환대출’ 메뉴를 선택합니다.
- 마이데이터(MyData) 연동: 본인 인증 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합니다. 이를 통해 현재 내가 보유한 대출 정보를 플랫폼이 자동으로 불러옵니다.
- 기존 대출 선택 및 조건 비교: 갈아타고 싶은 기존 대출을 선택하면, 여러 금융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대출 상품의 금리, 한도, 월 상환액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. 이때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고려된 예상 절감액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.
- 상품 선택 및 신청: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금융사의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사의 앱으로 연결되거나, 플랫폼 내에서 바로 대출 신청 및 약정을 진행합니다.
- 자동 상환 완료: 대출 실행이 완료되면 새로운 금융사에서 기존 금융사로 대출금을 직접 상환하여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.
플랫폼 이용 시 유의사항
- 운영 시간: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을 기반으로 하므로, 보통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. (플랫폼 및 금융사별로 일부 상이)
- 신용점수 영향 없음: 플랫폼을 통해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는 것은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여러 번 비교해도 됩니다.
- 최저 금리 보장은 아님: 플랫폼은 제휴된 금융사의 상품을 중개하는 것이므로, 시장의 모든 대출 상품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. 따라서 여러 플랫폼을 교차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.
이제는 발품 대신 손품을 팔아 더 나은 조건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대입니다. 위 플랫폼들을 활용하여 현명하게 대출을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