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역대 최고 금리’ 7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시작

오늘부터 청약이 시작된 ‘7월 개인투자용 국채’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이번 국채는 특히 10년물과 20년물에 역대 최고 수준의 추가 금리(가산금리)가 붙어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
📈 ‘역대 최고 금리’ 7월 개인투자용 국채 핵심 정리

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보장하는 원금 보장형 상품으로, 개인이 노후 대비 등을 위해 안정적으로 장기 저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이번 7월 발행물의 가장 큰 특징은 매력적인 금리 조건강력한 절세 혜택입니다.

1. 금리 및 예상 수익률: 얼마나 높은가요?

금리는 ‘표면금리’‘가산금리’를 더해 결정되며, 이 전체 금리에 연 복리가 적용됩니다.

  • 표면금리: 전월(6월)에 발행된 같은 만기의 국고채 낙찰금리를 기준으로 합니다.
    • 10년물: 2.885%
    • 20년물: 2.825%
  • 가산금리 (✨핵심 포인트✨): 이번 7월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가산금리가 추가로 붙습니다.
    • 10년물: 0.5%
    • 20년물: 0.675%
  • 최종 만기 수익률 (세전, 연평균): 위의 금리들이 연 복리로 계산되었을 때, 만기 보유 시 기대할 수 있는 연평균 수익률입니다.
    • 10년물: 약 4.0% (총 누적 수익률 약 40%)
    • 20년물: 약 4.9% (총 누적 수익률 약 99%)

예를 들어, 20년물에 1억 원을 투자하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기준으로 원금 포함 약 1억 9,900만 원을 돌려받게 되는 구조입니다.

2. 핵심 혜택: 절세와 안정성

  • 분리과세 혜택 💰: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14%의 단일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. 금융소득이 연 2,000만 원을 초과하여 금융소득 종합과세(최고 49.5%) 대상이 되는 고액 자산가에게 매우 강력한 절세 수단입니다. (매입액 2억 원까지 적용)
  • 연 복리 효과 ⏳: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 복리 방식으로 계산되어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이 극대화됩니다.
  • 정부 보장 안정성 🛡️: 대한민국 정부가 직접 발행하는 채권으로, 원금과 이자를 떼일 염려가 없는 가장 안전한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.

3. 청약 방법 및 일정

  • 청약 기간: 2025년 7월 9일(수) ~ 7월 15일(월) (영업일 오전 9시 ~ 오후 4시)
  • 판매 대행사: 미래에셋증권 (단독)
  • 신청 방법:
    1. 미래에셋증권에서 ‘개인투자용 국채 전용 계좌’를 먼저 개설해야 합니다. (지점 또는 모바일 앱 M-STOCK에서 가능)
    2. 개설된 전용 계좌를 통해 청약을 신청합니다.
  • 투자 한도: 최소 10만 원부터, 1인당 연간 최대 2억 원까지
  • 배정 방식: 청약자가 몰려 발행 한도를 넘을 경우, 모든 청약자에게 300만 원까지는 우선적으로 배정하고, 남은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나눠줍니다.

⚠️ 유의사항: 위에서 언급된 복리, 가산금리, 분리과세 혜택은 모두 만기를 채웠을 때만 적용됩니다. 발행 1년 후부터 중도 환매는 가능하지만, 이 경우 혜택 없이 원금과 표면금리에 대한 단리 이자만 받게 되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.

4. 국채 가입 시 주의 해야 할 점 (중도 환매에 대해)

개인투자용 국채는 ‘중도 해약’과 같은 개념인 ‘중도 환매’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.

하지만 매우 중요한 점은, 중도환매를 할 경우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인 혜택들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

⚠️ 개인투자용 국채 중도환매 조건 및 불이익

  • 신청 가능 시점: 국채를 매입하고 1년이 지난 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.
  • 중도환매 시 포기해야 하는 혜택 (패널티):
    1. 가산금리 미적용: ‘역대 최고 금리’의 핵심이었던 추가 금리(가산금리)를 받을 수 없습니다.
    2. 복리 이자 미적용: 이자에 이자가 붙는 ‘연 복리’ 혜택이 사라지고, ‘단리’로 계산된 이자만 받게 됩니다.
    3. 분리과세 혜택 미적용: 14% 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지고, 발생한 이자 소득이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되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결론적으로 중도환매를 하면, 원금과 기본 금리(표면금리)에 대한 단리 이자만 수령하게 됩니다. 이는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매우 큰 손해이므로,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전제로 가입해야 합니다.

따라서 중도환매는 정말 긴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최후의 수단으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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